고품질 쌀만 생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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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19일 (수) 20:30   인빌뉴스

고품질 쌀만 생산해 주세요!

전국에서 추곡수매 물량감소와 가격하락에 대한 농업인들의 항의 집회와 시위가 이어지고있는 가운데, 영월군의 농업인이 생산한 벼는 주천농협이 전량 수매를 하고 있어 큰 대조를 보이면서, 쌀생산 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주천농협(조합장 이병국)은 지난 9월20일부터 10월27일까지 산물벼와 건조벼 매입물량을 1,500여톤으로 잡고 현재 매입중이다. 정부의 추곡수매제가 폐지되고 공공비축제 실시에 따라 농업인이 생산한 쌀의 판로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전국적인 현상에서, 유독 영월군만이 영향을 받지않게된 것은 주천농협이 수년간에 걸친 판로확보와 동강오대미에 대한 이미지 쇄신과 홍보덕분이다. 주천농협 도정공장 관계자는 “고품질쌀만 생산해 주시면 얼마든지 팔아드리겠다”면서, “고객과의 신용과 직결되어있는 쌀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2등급 이상의 산물벼만 수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월군의 쌀농사 재배면적은 895ha로 4,000여톤의 쌀이 생산되고 있으며, 710톤의 공공비축용 매입과 자가소비를 계산할 때 전체적으로 생산물량이 부족한 상태이다. 주천농협이 오늘현재 매입한 물량을보면, 특등이 10톤, 1등품 680톤, 2등품 290톤이며, 가격은 40kg 기준으로 특등이 48,500원, 1등품이 47,500원, 2등품이 45,500원이다. 김원식 기자 | | [ 기사제공 ]  인빌뉴스   |   인빌뉴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