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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립박물관 문화교실, 비산체험학교 방문

心 鄕 2006. 4. 3. 21:47
원주시립박물관 문화교실, 비산체험학교 방문
천연염색용 '쪽'씨앗 파종

원주시립박물관 문화교실이 영월 술익는마을 비산체험학교를 방문, 염색 강좌에 필요한 씨앗을 파종하였다.

문화교실에서 천연염색 강의를 하고 있는 강사진(대표 강영숙)은 4월3일 오전 10시 영월군 주천면 도천2리 비산체험학교 자연학습장 200여평의 비닐온실에 '쪽'씨앗을 파종하고, 봄나물과 함께 준비된 점심을 먹으며 앞으로 있을 프로그램 교류에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에 파종한 씨앗은 8월에 잎을 채취하여 염색 강의에 쓰이게 된다.

미니상식

쪽[Polygonum tinctorium]

출처 : 다음백과사전

(http://enc.daum.net/)

마디풀과(―科 Polygonaceae)에 속하는 1년생초.

키는 50~70㎝ 정도 자라며, 줄기는 홍자색을 띤다.

긴 타원형의 잎은 어긋나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짧은 잎자루가 있으며, 줄기를 감싸는 얇은 턱잎[托葉]은 가장자리에 잔털이 있다.

연한 붉은색의 꽃은 8~9월경 줄기 끝에 수상(穗狀)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꽃덮이조각[花被片]은 5장, 수술은 6~8개이고, 암술은 1개인데,

암술대는 3개로 갈라져 있다.

세모진 긴 알처럼 생긴 열매는 익으면 흑갈색이 된다.

초록색의 잎은 말리면 짙은 남색으로 변하는데, 한때 옷감이나 실을 물들이기 위해 심었으나 지금은 인조 물감에 밀려 많이 심지 않는다.

그러나 쪽에서 추출한 남색은 오래 지나도 색이 변하지 않고 빛깔이 고와 아직도 특수 직물을 물들이는 데 쓰고 있다.

남색의 즙(汁)은 치통의 진통제로 쓰이며, 열매는 독충에 물렸을 때 해독제로도 쓴다.

아시아 온대지방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에서는 옛날부터 심어왔으나 언제부터 심어왔는지 확실하지는 않다.

쪽에서 우러나온 푸른빛이 쪽보다 더 푸른 것을 빗대어 스승에게서 배운 제자가 스승보다 더 뛰어날 때, 그 제자를 청출어람(靑出於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