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시멘트의 성의 있는 조치요구
아세아시멘트 원석 채취장 주변에서 발생한 석회석 침출수 주천강 유입관련, 간이상수원으로 사용하는 하류지역 주민들의 침묵시위가 6월 26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되고 있다.
영월군 주천면 용석4리 주민 150여명은 "아세아는 용석리를 지상낙원으로 만들어라"는 피켓과 머리띠를 두르고 용석대교에서 광산 정문까지 시위행진을 한 후 대표자의 확답이 있을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겠다면서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아세아시멘트와 주민대표단은 지난 6월13일 1차 협상에서 4개 요구사항( 상수도해결, 주민건강검진, 연간 1000만원 이상 지속지원, 소득사업 지원)중에 상수도문제 만 수용의사를 밝혀 전면 수용을 촉구하는 침묵시위를 하고 있다.
한편, 영월 동강리조트는 1,997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에 자본금 500억원으로 법인사무실을 개소한 이래 부족분 1497억원을 민간투자 사업 수행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6월14일 산자부에서 열린 시멘트3사와의 회의에서 투자권유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시위현장에서 만난 주민은 “아세아시멘트가 사업장 주변지역 환원사업 차원에서라도 도움을 주어야 하는 것이 기업의 도리로
보아 시위를 하고 있는데, 지역주민의 순수한 마음을 이용당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관청과 정치권, 동강리조트에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침묵시위를 하고있는 영월 주천면 용석4리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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