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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주천 판운리 수해피해지역에 자원봉사단 구슬땀

心 鄕 2006. 7. 22. 21:38


서울소망교회 산악회와 한밭대학교 국토대장정팀


국립한밭대학교 국토대장정팀 학생 70명과 서울 소망교회소속 산악회원 40명이 영월군 주천면 판운리 수해 피해지역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박수와 감사의 인사를 받았다.

 

 

<판운리 수해복구에 나선 한밭대학생들과 서울 소망교회 산악회원>

 

 

한밭대학교 학생들은 2006년도 제4회 국토대장정 일정으로 지난 20일 정동진을 출발하여 오는 8월1일 대전에 있는 학교까지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강원도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소식에 긴급수해복구 자원봉사단으로 개편, 영월군지정 판운 섶다리 마을관리 휴양지에 쌓인 각종 이물질과 쓰레기 등을 깨끗하게 치워주었다.

 

 

<수해 잔재물을 치우고 있는 한밭대 학생들>

 

또한, 서울 소망교회 산악회원은 금년도 야유회 장소로 이 마을을 지정했었으나 수해피해 소식에 복구 작업을 도와주기로 결정하여, 오늘 작업에 필요한 포크레인 1대를 임대까지 해서 수해 잔재물을 정리 해 주었으며, 복구 필요 비용으로 금일봉까지 전달했다.

 

 

<서울 소망교회 산악회 자원봉사단>

 

 

 

한꺼번에 1백여명이 넘는 자원봉사단이 도착하여 수해복구를 해주고 있는 현장에는 이석준 영월군청 농정산림과장과 이해동 주천면장이 감사의 인사말을, 마을에서는 찰옥수수와 찐감자를 간식으로 대접했다.

한밭대 송강섭 학생처 학생지원팀장은 “국토대장정 일정을 변경하여 수해복구 작업에 나서게 되었다”면서 “학생들에게는 수해지역 봉사활동에서 남다른 보람을 느꼈을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수해복구작업을 마치고 숙소로 이동하는 대학생들>

 

 

 

장광수 판운 청년회장은  “주민들의 힘으로는 1개월 이상 걸려야 될 일을 오늘 하루에 다 마치게 되어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오늘의 고마움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며, 작업을 마친 봉사단이  안보일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있었다.

 

 

 

 

 

<1백여명의 수해복구 봉사단 도움으로 깨끗해진 판운 미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