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주천에서 유인전화 2건 확인, 침착하게 대응하여 피해예방
전화사기범(일명 보이스 피싱)이 농촌지역까지 파고들어 무작위로 시도하는 일이 영월군 주천면 내에서 발생했으나 침착하게 대응하여 피해를 예방한 일이 있어 각 가정마다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주천7리 송모씨의 부인은 3월17일 오후6시10분 서울에서 직장에 다니는 아들의 친구라면서 “아들이 670만원 빌려간 후 상환치 않아 붙잡아왔다”며 송금할 것을 요구하여 아들을 바꿔달라고 했더니 겁에 질린 듯 울먹이는 목소리를 듣고는 정신없이 당황하던 중에, 때마침 귀가한 송씨가 다른 전화로 아들에게 확인하여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주천3리 이모씨는 수일 전 가정으로 걸려온 전화에서 “30만원어치 카드결재가 이루어졌다”면서 "결재확인이 필요하니 전화를 끊지 말고 단일번호를 눌르라”는 요구에 이를 수상히 여기고 수화기를 내려놓아 피해를 예방한 일도 있었다.
지정번호를 누르게 되면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는 번호로, 상대방의 전화번호가 확인 되지 않는 면단위 지역의 전화기 보유실태를 잘 아는 사기꾼의 소행으로 보여, 농촌지역에서는 연로하신 어른들만 집을 지키고 있는 경우가 많아 고액전화요금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초에 중국에서 국내를 대상으로 활동한 대만인 전화사기범 일당 6명을 검거한바 있는 영월경찰서는, “유사범죄행위가 농촌까지 침투하고 있어 이를 근절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전화 374-2112번 또는 374-2833번으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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