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과 전통한복 결합된 한(韓)브랜드 제안
정선군은 5월 1일 오전 9시30분 군청대회의실에서 유창식 군수를 비롯한 300여명의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도상희(사진.41세. 재무과 부과팀)씨의 "정선아리랑제의 블루오션(Bluc. Ocean) 전략 "에 대한 직원 제안 발표회를 가졌다.
발표자료에 의하면,
▲정선아리랑제는 1976년 시작되어 31회를 개최한 아리랑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축제로,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된 정선아리랑 전승·보존을 위한 지역 축제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지역전통(정선아리랑)과 보편적인 전통(한복)을 결합한 새롭고 가장 한국적인 축제인 “아리랑과 축제(Festival)의 세계화"에 독창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고 밝혔다.
▲축제의 5대 핵심요소(볼거리, 놀거리, 할거리, 살거리, 먹거리)중에서 으뜸인 볼거리(시각화) 와 할거리(체험)의 결핍을 소리의 시각화 및 공감대를 조성하고 정선아리랑제 만이 가질 수 있는 정체성(Identity)함양 과 한국문화의 핵심 키워드(Key word)인 한글, 한복, 아리랑이 결합한 "한(韓)브랜드"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며, 한복은 정선아리랑의 기원에 비추어 고려시대 복식(개량한복과 유사한것)을 재구성하여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정선아리랑 가락에서도 한복의 역사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정선아리랑의 가사에 "노랑 저고리 진분홍 치마를 받고 싶어 받았나 우리집 부모님에야 말한 마디에 울며 불며 받았네", "요놈의 총각 아 치마꼬리 놓아라 당사실에 금친 치마 콩뙤듯 하다", "노랑 저고리 앞섶에다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서 말 한마디만 잘하면 백년 언약을 한다네", "외동물 청초마를 입었다고 동네 초군들 쑤근쑥덕에 내흉 보지를 말아라", "노랑 저고리 오실 앞에 줄줄이 맺힌 눈물이 뉘탓이냐 내탓이냐 중신애비 탓일세" 등이 있다고 했다.
▲정선아리랑 가사가 형상화된 한복을 입는 것 만으로도 축제의 구경꾼에서 "주인"으로 변모하는 참여객이 많을수록 축제의 생명력이 살아나며 축제의 독창성을 의복에 형성화한 국내외 축제는 삼바축제(브라질), 스미다가와 불꽃대회(일본), 하지축제(스웨덴), 파트라축제(그리스)가 있고 국내에서는 찾을 수 없다고 하였다.
▲구체적인 실천전략은 정선아리랑을 한복에 접목하여 한국적인 블루오션 인 "명품「아라리 한복」을 개발"하여 민원인에게 친숙해 질수 있는 공무원, 아리랑 공연 시, 정선 5일장 상인 등 한복을 일상적으로 착용하여 침습효과가 확산된 후에 정선아리랑 축제 시 군민들이 "아리랑을 입어서 시각화"해야 한다고 했다.
유창식 정선군수는 마무리 발언으로 “오늘 발표를 한 직원은 지역을 아끼고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한 제안으로 부단히 노력한 결과의 산물이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제안 등을 통해 지역의 발전과 꿈을 실현해 나가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도상희씨는 1994년 4월에 공무원을 시작하여 현제 재무과에 근무하고 있으며 그동안 민방위행정유공으로 행정자치부장관 상, 수해복구유공으로 강원도지사 상, 모범공무원으로 정선군수 표창 등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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