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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수계 맑은 물 되찾아!

心 鄕 2007. 5. 2. 13:10

강원도,회복과정과 향후 대책 발표


  2006년 7월 소양강댐 상류 집중강우 시 농경지 유실과 산사태 등으로 약 19억톤의 고농도 흙탕물이 소양강댐에 유입되어, 최고 탁도 328NTU 탁수현상이 9개월간 지속되던 북한강 수계 수질이 4월 30일 현재 9.3NTU로 내려가면서 소양강댐, 의암댐 등의 수질이 원래의 상태를 회복하고 있다고 5월1일 강원도가 발표했다.

 

  탁수발생 및 회복과정과 앞으로의 저감대책 발표에서, 소양강댐 흙탕물(탁수)의 탁도 분포와 변화로 ▲소양호의 중층에 고탁수층 형성(‘06. 8 ~10월)▲소양호 수심이 약 100m 정도로 수온과 밀도차에 의해 중층(표면으로부터 수심 30~50m 지점)에 1,000NTU 정도의 고탁수층 형성▲소양강댐 발전방류구가 고탁수층 형성대와 높이가 같아 탁수의 장기화가 초래되었다.

 

  2006년 11월 이후 전도현상(turn over)에 의해 표층으로 탁도가 확산되어 집중호우 직후인 2006년 8월7일 표층의 탁도는 4.9NTU였으나, 11월초부터 전도현상이 진행되면서 2006년11월20일 표층의 탁도가 37.8NTU로 약 8배 증가하였으나 현재, 소양강댐 탁수는 안정화 추세로 ▲방류수 탁도가 9.3NTU로 낮아져 맑은 상태를 나타내고,▲소양호내 표층수 탁도는 12NTU로 방류수보다 다소 높은 상태이나, 2007년 2월(32.4NTU)이후 탁도가 현저히 개선되고 있다고 밝히고 소양댐과 의암호의 2006년 8월과 2007년 4월에 촬영한 사진을 제시하였다.

 

  한편,정부의 소양강댐 탁수저감종합대책은 ▲수질목표를 소양강댐 고탁수현상 발생시 ⇒ 30~60일(1~2개월) 이내에 방류수 탁도를 30~50NTU 이하로 저감시키고,▲ ⇒ 댐내는 전도가 발생하는 11월말 이전에 목표수질을 유지한다는 계획아래 2007년부터 2013년까지 7년간 3,859억원의 예산으로 강원도와 소관부처(부,청)가 시행하되, 유역대책은 환경부, 댐관리 대책은 건교부가 총괄하게 된다.

 

  *미니상식 : 1.탁도(NTU) : Nephelometric Turbidity Unit의 약어로 10NTU이하면 맑게 보임. 2. 전도(顚倒) : 수온변화로 저수지 상·하 층이 혼합되는 현상
 

 

 

           <소양강댐방류수 2006년 8월>                     <소양강댐방류수 2007년 4월> 
 

 

              <의암호 2006년 8월>                                 <의암호 2007년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