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주민협의회 임시회의에서
영월군 서면 쌍용리 주민협의회가 도내 각 지자체로부터 쌍용양회에 반입되는 생활하수슬러지 운송권을 요구하고 있어 향후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쌍용주민협의회(회장 엄기만)는, 5월11일 오후 4시 쌍용양회 공장내 대회의실에서 열린 임시회의에서 회사 측에 이같이 요구하였다.
이 자리에서 쌍용양회가 밝힌 생활하수슬러지 반입현황을 보면, 2006년 12월 시운전 이후 현재까지 3,680톤을 소각 하고, 연말까지 약 2만톤을 반입하여 소각할 예정이며, 2007년도 계약분은 18,712톤으로 시군별로는 원주시 7,000톤, 춘천시 9,000톤, 정선군 712톤, 태백시 2,000톤으로 운송비는 톤당 약 8,250원이라고 밝혔다.
주민협의회가 요구하는 생활하수슬러지 운송권에 대해서는 “자치단체별로 운송업체와 계약하므로 공장에서 개입하기는 어렵다”고 답변했다
오후 7시 10분까지 이어진 회의에는 주민협의회에서 18명, 쌍용양회에서 7명이 참석하였으며, 주민협의회 관계자는 "환원사업차원에서 소각장 주변지역 주민에게 운송권이 주어져야 한다고 보고 향 후 대안을 마련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쌍용주민 협의회와 쌍용양회 사이에 맺어진 '지역환원에 대한 합의' 진행사항을 보면, 영월읍 및 쌍용지역 물품구입에서 2006년도에 15억6천만원, 2007년 현재 6억8천만원이며, 새마을 목욕탕 리모델링에 3억원 지원, 지역장학금으로 1억 2천 6백만원(34명)지원, 지역차량 월3회 쌍용세차장에서 세차 등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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