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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와석재, 금계초 꽃 만발

心 鄕 2007. 6. 13. 14:55

 

재 넘어 굽이굽이 꼬리 물고 돌아가는 노란 꽃길

 

하동면에서 중동면과 태백산으로 이어지는 와석재 1.2Km 구간이 노란 금계초 꽃으로 만발해 이 길을 지나는 길손들이 산을 넘고 굽이돌아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과 잿말랑에서 내려다보이는 아기자기한 이야기가 들려올 듯 하는 마을의 정취에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몸과 마음을 머무르게 하고 있다

 

와석재는 자기꼬리를 보면서 휘돌아 오르내리게 되어있어 자연스럽게 속도를 낮출 수밖에 없는 길로, 새농어촌건설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예밀1리 주민 분들이 아름다운 마을환경 가꾸기로 봄부터 씨를 뿌리고 모종을 심고 메마른 토양에 물을 주면서 보살핀 결과, 이처럼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동면사무소 김철경 산업개발담당은 “조금 더 있으면 메밀꽃도 활짝 피어나 하얀 소금을 온 들녘에 뿌려놓은 것처럼 또다시 길손들의 발길을 붙잡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