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3공수 11대대, 영월 오지마을 봉사활동

농촌일손을 도우면서 의료지원

 

특전사 3공수 11대대가 영월군 중동면 직동리 주둔지 훈련을 하면서 주변 자연환경 정화활동과 농촌 일손을 돕고 의료지원을 해주어 주민들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받았다.
 
11대대는 태백산맥에서 대대급 전술훈련을 하면서, 5일간 마을에 머무르는 동안 190여명의 장병들이 매봉산과 주변 계곡, 하천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비탈진 밭에서는 지난해 농사지은 후 일손부족으로 아직 수거하지 못한 폐비닐 등 3톤 분량을 수거하고, 시내와는 거리가 멀어 거동이 불편한 16명의 어른들을 진료하여 주었다.

마을 주민들은 “사람구경하기가 어려운데 젊은이들이 찾아와 일손을 도와주고 마을 주변 청소까지 해 주어 고맙다”고 말했으며, 송희갑 대대장(중령 43세)은 “군인에게 물심양면으로 협조를 주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면서, “국민이 필요로 한다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찾아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