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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안재영씨, 세계 유일의‘두산백합’품종개발

心 鄕 2008. 11. 24. 14:42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 65개국이 품종보호

 

영월군 수주면 두산1리 안재영 씨가 개발한 ‘두산백합’이 세계 65개국이 가입되어 있는 ‘국제식물 신품종보호동맹(UPOV)’의 보호를 받으면서, 품종보유국가로서 위상을 높인 안씨에게 대통령이 표창장을 수여한다.

 

2008년 3월 국립종자원에 품종을 등록한 ‘두산백합’은 신품종의 보호요건인 신규성, 구별성, 균일성, 안정성 등이 인정되어 국내에서도 20년간 보호를 받는다.

 

개화 방향이 상향이어서 일반 백합과는 쉽게 구분이 되는 두산백합은, 흰색계통의 꽃으로 꽃잎 내부에 반점이 없으며, 잎의 가장자리에는 백색 줄무늬가 있어 꽃과 잎 모두 관상가치가 높다.

 

안재영씨는 “1998년부터 백합을 재배하는 과정에서, 잎에 흰색 줄무늬가 있는 돌연변이 개체를 발견, 새로운 품종으로 0.3ha에 증식해 “두산백합” 이라는 이름으로 품종을 등록했다“면서,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아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 원장희 소장은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두산백합을 증식`보급하여 영월 화훼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면서, ”일본에 4만여본을 수출하여 본당 100엔 이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5일 11시 농림수산식품부 연수원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