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그냥

세월 / 心 鄕 김원식

心 鄕 2008. 12. 22. 12:56

세월

          心 鄕  김원식

 

風雲之中에 香酒湧泉이라

 

잿마루 오르내려 다시 찾는 오늘
내하나 그려보다
달이 되고 해가 되니


지남의 기억들
모두 끄집어내어
지우고, 비워내고

 
그래도 나머지가 있다면
한지에 곱게 접어
성황당 귀퉁이에 달아둬야지


08-12-22 오후 1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