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그냥

연필로 그리는 그림

心 鄕 2009. 8. 27. 14:11

연필로 그리는 그림

 

                      心 鄕


그려 달라 하지 않고
그려 보겠노라
말 하려 했는데


망설이지 말고
무엇이든 그려보라
손에 쥐어 준 그이가 곱다


하얀 백지에 점을 찍고
선으로 시작된 밑그림은
어느덧 형태를 갖추어
점 점 더 진하게 그려내는 마음들


연필로 그리는 그림은
그리면 그릴수록
꿈을 키우는 꿈나무였다.

         

             -2009년 8월 27일 오늘, 오후 1:28:11-

'詩, 그냥'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향수 / 心 鄕  (0) 2009.08.30
매미 / 心 鄕  (0) 2009.08.28
그대여 /心 鄕  (0) 2009.08.15
세월 /心 鄕  (0) 2009.08.12
Re: '인생은 생방송' , 이진영 선생님의 글 -연속극을 보시나요. 중에서-  (0) 2009.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