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창

연, 새벽에 만남은

心 鄕 2010. 8. 16. 10:23

 

 

안녕하세요^^ 김원식입니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는 첫날의 아침에 “좋은 아침입니다!!”로 인사를 드립니다.

글을 쓰는 시간이 아침 7시 55분인데요, 옆에서는 매미가 신나게 노래를 불러줍니다.

 

요즘은 거의 매일 이른 새벽에 연의 밭으로 가게 됩니다.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해야하는 것처럼,

만날 수 있을 때 한번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그 자리를 찾아갑니다.


그 어느 때 보다도 이른 새벽에 찾아감은

온갖 잡념들이 들어서지 않은 순수하게 정갈한 마음 그대로 이기에,

가까이 다가서면 있는 모습 그대로 편안하게 아름다운 얼굴을 보여주니까요.

 

어쩌면 만날 때 필요한 예의일지도 모릅니다.
부닥치며 찌든 일상의 과정에서

남아있는 잡념들이 마음을 흐리게 하여 자신도 모르게 경솔해져 올바르게 보이지 않고,

하고 싶어 하는 이야기와 내게 보내주는 아름다운 눈짓을 놓치게 되니까요.

 

계절은 결실을 준비하라하니 내일도 새벽이면 연을 만나러 가렵니다
“있을 때 잘해” 라는 노래처럼,

만날 수 있을 때 한번이라도 더 만나렵니다.

 

그럼! 오늘도 신나고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