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빌뉴스 기자활동이 자산, 영월군문화관광해설사 신분획득
새로운 2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제만큼 춥지도 않아 어깨를 활짝 펴니 웅크린 마음까지 환하게 밝아집니다.
지난 1월29일에는 영월군문화관광해설사 모집에 응모하여 면접시험을 보았었습니다.
발표가 오늘이었는데요~정확하게 낮 11시46분에 공식적으로 합격통보를 받았습니다.
봄이 멀지 않음을 알려주는 2월의 첫날처럼 저에게는 인생 2막이 시작되는 첫 날 입니다.
지난 7년 동안의 정보화마을 인빌뉴스 명예기자로 공부했던 지식과 경험이 지적자산으로 승화되어
2년 동안 영월군명예관광알리미로 활동할 수 있었고,
2009년부터는 주천초등학교 방과후학교 어린이기자반 지도강사로 초빙되어,
영월의 역사와 문화의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함께 공부하고,
산에 들에 자생하는 식물과 동물, 그리고 자연의 생태를 관찰하는 학습과제를 선택하여
어린이와 함께 아이가 되어 즐겁고 신나는 시간의 과정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공식적인 영월군문화관광해설사로 신분의 변화가 생겨 다양한 계층에 많은 분들을 만나뵙게 되었습니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되었다고 해서 특별나게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영월을 찾아오시는 손님에게, 영월의 모든 것을,
겪으며 겪었던 과거가 있었기에 아름다운 오늘을 맞이할 수 있었다고,
미래와 긍정의 현재를 알려드리면서,
뭔가는 자신들의 해답을 찾으려는 여행길에서 천천히 걷고 걸으면서 얼 킨 실타래의 끝을 찾아내고 해답을 얻는,
보따리 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를 본인만이 아는 삶의 고뇌를 풀어헤치고
다시 주워 담아 발걸음 가볍게 자신의 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여유을 만들어 드리는데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그러한 생각들로 좁혀지고 있습니다.
‘이리오세요’, ‘저것보세요’, ‘이렇게 생겼습니다’,
‘과거는 이러했습니다’
‘아름답고 멋진 자연의 모습에서 무언가 감동을 느끼는 것은 없는지요?’ 등의,
누구나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상식의 나열이거나,
손님 앞에서 말 할 수 있다는 해설사로서의 일방적인 강요성 발언보다는,
넉넉한 여유를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옆에서 그저 지켜보고 안내하면서
좋은 결론을 내릴 때까지 기다려주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지 않을까~
뭐 그러한 방향으로 결론이 지어지고 있습니다.
여행은,
여유로움으로 여유 있는 형편에 여유롭게 관광하기 위해 여행을 하는 분들이라기보다도
무언가는 가슴에 담긴 응어리를 풀어내고자 애쓰는 과정 중에
본인이 선택한 방법의 한 가지가 아닐까~그러한 생각이 듭니다.
영월로의 여행에서 조금의 불편도 없이 편안하게 모셨을 때,
참 좋은 해답을 찾는 기회가 된다면
그 분에게는 평생 동안 잊을 수 없는 가장 아름다운 영월이었다고 말 할 수 있고,
없는 기회도 만들어서 반드시 그 자리를 찾아오는 영월사랑 식구가 되니까요.
정보화마을 인빌뉴스와 주천강문화센타 홈에도 다양한 소식이 오를 것으로 판단합니다.
1개월에 20일~25일 동안은 전국 각 지역에서 오시는 손님을 안내하면서
하루 동안의 인연사를 사진기록과 함께 일기형태의 글을 써야만 하니까요.
웃으면 웃게 되고,
미소 지으면 미소 짓는,
거울에 비추이는 저의 얼굴처럼
더 복되고 행복한 웃음,
화들짝 놀라면서 기쁨에 펄쩍펄쩍 뛰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이웃이 신나고 즐거운 나날이 되면
저도 덩달아 그리될 수 있으니까요.
출판일 : 2011.02.07 09:42 인빌뉴스홈 > 인빌소식 > 강원 영월 술빛고을 | 인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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