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휴가 중이지요
어소의 툇마루 뒷문을 활짝 열고
봉당에서 뒷뜰까지 솔의 향 바람불어
눈을 감으면 옛 이야기 달아올라
수없이 배회했던 자리에서
사무치는 그리움 발자욱 남겨두고
내 길이 아닌 길을 걸어야 했던가
어찌하리 어이하리
만조백관 간곳없고
노송만이 허리굽혀 읍을 한들
그대 내 곁에 있는 것만 하리오
2011.07.23. 20:01.心鄕
올여름 휴가 중이지요
어소의 툇마루 뒷문을 활짝 열고
봉당에서 뒷뜰까지 솔의 향 바람불어
눈을 감으면 옛 이야기 달아올라
수없이 배회했던 자리에서
사무치는 그리움 발자욱 남겨두고
내 길이 아닌 길을 걸어야 했던가
어찌하리 어이하리
만조백관 간곳없고
노송만이 허리굽혀 읍을 한들
그대 내 곁에 있는 것만 하리오
2011.07.23. 20:01.心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