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그냥

걸음걸이

心 鄕 2011. 8. 30. 09:48

 

걸음걸이

 

걸음 하나에 생각이 걸리고
걸이에 매달려 늘어지는 사연을
돌아보면 아무것도 없다

 

그래도 걸어야 하는 길을
아니 갈 수도 없는 이름,
생이라 하는 것인지

 

              2011.08.30. 09:35. 心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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