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그냥

음력 10월의 스무날에

心 鄕 2011. 11. 15. 14:14

음력 10월의 스무날에


순간을 영원으로,
이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게
담아낸 기억들은
몹시도 소중한 복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활짝 웃으면서 주고받는 미소가
억새꽃 머리카락 하얗게 피어날 때
연잎을 만난 서릿발, 진주알 되었으니
감사의 마음을 전하여 드립니다.
              

                2011.11.15. 14:14. 心 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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