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뛰고 내리뛰는 강아지 처럼
하얀 눈만 내리면 길을 걷게 됩니다.
어제밤에 그렇게도 바라고 바라던 첫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하늘가득 솓아져 내리는 하얀 눈송이들은
산에 들에 그리고 뜨거운 가슴에도 어김없이 다가와
세월이 약이라는 아픔들이 언제 있었느냐는 듯
기억에서 살아지듯 금방 그 모습을 감추는 눈 이지만
얼굴에 손등에도 내리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인가 봅니다.
더 많이 내릴 눈이라고 말을 하면서
어서빠리 나를 대려가라는 듯
무작정 쏟아져 내리고 있습니다.
'마음에 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월 대보름날의 꿈 (0) | 2012.01.16 |
---|---|
가는 해 오는 해, 고`감`사 (0) | 2011.12.31 |
[산문]수요일은 어린이가 되는 날 (0) | 2011.11.17 |
[조형시 칼럼]수렵시 안전수칙 등 준수로 인명피해 예방해야[영월 김삿갓파출소] (0) | 2011.11.02 |
겨울철 건강관리, 몸과 마음을 지키자! [원주경찰서 단계지구대 허재훈] (0) | 2011.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