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해 오는 해,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원식입니다.
가는 해가 보내는 해가 되고,
내 그리고 그대, 우리가 준비하고 기다리던 새해가 시작됩니다.
요이~땅! 하면,
마음껏 뛸 수 있는 준비된 만남이었으니
내일이 오기를 기다리는 오늘은 즐겁기만 합니다.
가는 해야 어찌하겠어요?
지나간 것은 그립다는 어느 작가의 시어에도 있습니다만,
아쉬움에 붙잡으려 발버둥 친들,
돌아선 발길(年)을 되돌리기에는 이미 지나간 시간들이니 어찌할 수 있겠어요.
사람의 사이에서 무엇이 부족했고
어떻게 공경해 드리지 못하여 마음 아프게 했던 지를,
되돌아볼 여유가 있는 것만 해도, 행복한 시간이 됩니다.
그러한 생각에 이르도록 이끌어주는 그 무엇인가 있었습니다.
그냥 뒤를 돌아보는 기회가 찾아온 것이 아닌,
돌아보도록 마음의 여유로움을 안겨준 그 무엇은
바로 아름다운 마음의 씨앗을 나누어 주는,
사랑하였기에 다듬어주고, 존경하였기에 존중해주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시절을 함께 살았기에
만남은 필연이었고,
세월이 흐를수록 길게 매달리는 연의 고리는
오색실에 옥구슬 달아
맑고 투명하기에 밝음과 어둠의 구분 없이
더욱 복된 옥색 빛을 발하는 구슬이었습니다.
다듬어지는 나눔은
이 세상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고,
하나를 더하면 사랑이요 나누면 정이라는 세상살이를,
이해관계를 앞장세웠더라면
나눔을 나누는 사랑의 끈은 이어질 수 없었을 것입니다.
단돈 1만원 한 장으로
어느 때 어디를 가든 신나는 시간이 될 수 있고,
말없이 바라만 보아도 미소가 즐거운 시간들은
행복이었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누구인가 묻는다면!
지켜가려 애쓰고 다독이면서 참아내는 과정들은
진정 참다운 사랑이었다고
당당하고 떳떳하게 대답을 할 수 있는
오늘입니다.
나눔이 커지면 번지는 미소요
정이 쌓여 가면 복으로 화답하는 새해 새 희망,
더 밝고 환한 얼굴로 다가서렵니다.
복되고 즐거운 오늘이 되소서!
다듬어 주고 지켜주려 애써주신 분분들에게 이 글을 드립니다.
2011년 12월31일 오후 5시
영월군문화관광해설사 김원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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