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5월 24일 개관

 

 

 

박물관고을 영월에 미디어기자박물관이 준비를 마치고 5월24일 개관한다.
영월군 한반도면 광전2리 구 여촌분교장에 자리를 마련한 박물관은, 30여 년간 한국의 현대사를 사진기록으로 담아 국민에게 알려주던 고명진씨가 주인공이다.

 

언론인으로서 취재현장에서 사용하던 녹음기, 카메라, 정부가 기자에게 제공하던 완장 등 일선 현장에서부터 취재의 과정을 거쳐 신문으로 발행되기까지 전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용품들과 격동의 세월을 담은 사진기록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다가선 노년을 아름답게 준비한다는 것이 미디어기자박물관으로 인생3막을 시작하게 되었다” 면서, “무엇보다도 우홍명 이장님을 비롯하여 여러 어른들에서부터 어린이까지 내일처럼 걱정하면서 배려해 주시는 정은, 도시에서는 잊혀진지 오래된 이웃 간의 사랑 나눔에 뜨거운 가슴을 느끼게 해 주었다” 고 말했다.

 

 

 

2011년 봄, 박물관 언덕아래 있던 단층주택인 옛집을 매입하여 2층을 올린 후 서울 살림살이를 청산하고 부인과 함께 살고 있는 고관장은, “갚아야죠. 갚아야죠! 마을 분들과 함께 함박웃음 지을 그 무엇인가는 찾아야죠!”를 되뇌면서 “우선은 박물관 부설로 미디어아카데미를 개설하여 청소년을 위한 꾸러기 기자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명진 관장 소개. 1951년생. 61세
전임 : 한국일보 편집국사진담당부국장, 뉴시스통신 사진영상국장, 편집상무. 중앙대 신무낭송대학원졸업. 현 : 상명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겸임교수, 사회통합위원회 홍보위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위원. 국민권익위원회 홍보실행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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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 : 2012.05.21 09:55  김원식기자 (dw-carpos@invil.org) / 기자주소 http://reporter.news.invil.org/dw-carp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