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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강원지부, 교평 시범학교지정 중단요구

心 鄕 2005. 11. 11. 12:26
 

전교조 강원지부, 교평 시범학교지정 중단요구

 

강원도교육청은 11월15일까지 신청서 접수

 

강원도 교육청이 오는 11월 15일까지 교원평가시범학교 지정신청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전교조 강원지부는 정책 자체를 취소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전교조 강원도지부(지부장 김효문)에 따르면,
- 사회적 합의기구인「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특별협의회」에서 교원퇴출 제도화 및 교원평가를 통한 구조조정 등을 합의하려고 하였으나
- 교육부에서 지난 6월20일 교원단체와 맺은 합의정신을 위배하고 교원평가 시범학교 실시를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등
- 우리 교육이 안고 있는 수많은 과제들에 대한 해결책은 마련하지 않은 채 정책실패의 책임을 교원에게 전가하고 있다면서, 11월 12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예정인 전국집회에 참가하여 일치된 입장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하여 교원평가실현을 위한 학부모 시민연대(교평연대)에서는, 전교조 등 교원단체는 전문성 신장을 위한 교원평가제를 열린 자세로 수용하고 국민과 학부모를 불안하게 하는 연가투쟁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교육청은, 11월 9일 각 시군교육청에 공문을 발송하여 '11월 15일까지 교원평가 시범학교 운영에 관한 신청서를 접수한다'면서, 승진가산점 및 운영비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져 신청학교가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