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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천면 용석4리 주민들, 채석장 폐쇄요구

心 鄕 2006. 6. 9. 21:01

아세아시멘트 석회석 침출수 항의집회 열려


6월9일, 영월군 주천면 용석4리 주민들은 석회석 침출수 용출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채석장에 대해 폐쇄를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하였다.

 

오전 9시부터 낮12시30분까지 열린 집회에서는, 용석대교에서 아세아광산 정문까지 행진을 하면서, 지난 6월4일 채석장 인근 계곡의 샘물에서 용출된 다량의 석회석 침전물이 지하 수맥을 통해 동일한 석회석 암반지대에 위치한 용석4리 마을상수원까지 영향을 받은 바, 책임있는 자의 사과와 근원적인 해결을 요구하였다.

 

이에 대하여, 아세아시멘트 협력업체인 금용기업 김용봉 사장은 집회 중인 주민들을 만나 “이번 석회석 침출수 유출 문제가 파쇄공장이 있는 금용기업 구역에서 야기된 데 대하여 사과드린다”면서 “가장 시급한 식수문제를 비롯하여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세아시멘트는 각 가정마다 음료용 생수를 공급하면서 50톤 저수용량의 탱크에는 급수차량을 동원, 주천면사무소 구내에 있는 급수대에서 1일 8회씩 공급하고 있으며, 화강암지대로 형성되어 있는 인근 지역에 대용량 관정을 개발하여 안정적인 식수 공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