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이슈]영월 3대 핵심현안 해결과제 뭔가<강원일보>
(강원일보
사회면 2006-8-14 기사 )
-민자유치·자금확보가 `열쇠'
영월 지역발전과 경제회생의 기폭제가 될 3대 핵심 현안이 민선4기 박선규 군정 초반 시험대가 되고 있다.
동강리조트 조성, 영월가스복합발전소 건설, 노인복합단지 조성 등 3대 현안은 주민들의 높은 기대속에 추진되고 있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불확실성, 불투명성 때문에 조바심을 낳고 있다.
동강리조트 조성
지난 6월 법인 출범으로 구체화되고 있는 동강리조트 조성 사업은 동강을 자원으로 한 지역 발전 전략에 중추로 자리잡고 있다.
동강리조트 사업 주체인 (주)동강리조트(대표:남충우)는 지난 4일 (주)한미파슨스를 건설사업관리자로 선정하고 당초 사업계획을 전면 재검토해 특색있는 생태 모험 휴양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영월읍 삼옥리 26만여평에 들어설 동강리조트는 스파, 콘도 등에 모두 1,99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같은 장밋빛 청사진 이면에는 자금확보가 가장 큰 걸림돌로 자리하고 있다.
영월군 150억원, 광해방지사업단 200억원, 강원랜드 150억원 등 모두 500억원이 출자된 법인은 앞으로 1,500억원대의 자금을 추가로 확보해야 계획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최근 지역에 기반을 둔 시멘트 3사가 동강리조트에 100억원을 출자하기로 약속해 청신호가 되고 있지만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지 못할 경우 난관에 봉착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가스복합발전소 건설
영월화력발전소를 대체해 추진중인 가스복합발전소는 상주인구 800여명에 연간 8억원대 소비지출 창출 등이 예상돼 지역경제의 한축으로 예상되고 있다.
건설공사 기간 동안에는 45만명 인력동원 효과가 기대되고 지역지원금 지방세 등 향후 30년간 모두 302억원의 경제유발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이광재 국회의원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스복합발전소는 당초 올 상반기내에 정부의 제3차전력수급계획이 확정돼 건설여부가 결정될 전망이었지만 관련 심의가 늦어지면서 빠르면 9월께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광재 의원은 “전력수급계획이 확정돼 가스복합발전소 건설이 최종 결정되면 성대한 마을 잔치를 갖자”며 낙관하고 있다.
주민들은 가스복합발전소가 건설되면 지역 기반산업으로 경제회생에 한몫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인복합단지 조성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5월 시범사업으로 지정한 영월 농어촌 복합노인복지단지 조성은 민자 사업로 참여키로 했던 공기업 한국농촌공사가 참여를 지연시켜 난항을 겪고 있다.
노인복합단지 사업은 주천면 도천1리 벌말지역 4만3,000여평에 323억여원을 투입해 복합노인복지시설, 체육시설, 생산시설, 주거및 커뮤니티센터를 내년말까지 건립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사업신청 당시 공공부문 148억원 외에 민자부문 175억원 참여자로 한국농촌공사가 함께 제안됐으나 한국농촌공사는 지난해 12월께 사업 타당성·경제성 등을 이유로 추진을 일단 유보하고 경제성 용역을 진행중이다.
이에 따라 군은 올 1월부터 또다른 민자사업자 유치를 위해 기업 등 10여곳과 참여협의를 벌여왔으나 마땅한 투자자를 찾지 못해 예정된 사업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복지부는 지난10일 실무자가 현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민자유치가 여의치 않을 경우 영월군에 사업 반납 의사를 타진했고 이에 대해
영월군은 올 연말까지 기한연장을 요청했으나 뚜렷한 답변을 얻지 못한 것으로 전해져 민자유치가 발등의 불이 되고 있다. 영월=유학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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