섶다리와 초가집.... 뭔가는 마음으로 그림이 그려지는 정경 일듯하다.. 2003년 11월16일,판운리 청년회에서 전통섶다리를 복원한 이후 이고장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급속도로 증가하였다. 마을주민의 이야기로는 하루에 약 200 여명의 관광객이 섶다리를 건너 보면서 가족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고 한다.
점점 더 매서운 추위가 닥아오는 겨울로 접어들고 있다 이고장은 언제나 그러했듯이 겨울이면 아무것도 없는 썰렁함, 그자체였다 차가운 겨울바람만 씽싱거렸고, 마땅히 볼거리와 체험할 테마가 없었는데 섶다리가 있으니 금년 겨울은 그래도 다소나마 활기찬 영월술익는마을(http://wine.invil.org/)이 되리라 생각된다.
섶다리 건너편에는, 지난 20일부터 초가집이 건설 중이다. 옛 방식 그대로 볏짚으로 이엉과 용마루를 역어서 지붕을 쒸울려고 바뿌게 움직이고 있다. 지붕 석가래를 다 올렸고 내일쯤이면 초가집 한체가 들어서서 그림과도 같은 모습이 재연 되는 것이다. 다리를 건너온 관광객은 잠시나마 추위를 녹일 수 있게 되었고, 영월을 찾아준 손님이 고마워 청년회에서는 인정이 넘치는 따뜻한 차한잔을 대접 할려고 한단다.
초가삼칸집에서는 영월군청 문화관광과와 협조하여 관광안내 홍보도우미 역활도 하고, 내부와 외부의 장식은 옛 조상님들이 사용하던 농기구들과, 볏짚과 왕골,싸리나무로 만들어진 각종 생활 용품들도 전시 판매 할 예정 이란다.
마침 도천리(http://www.docheon.com/)에서는 그러한 수공예품들을 마을 어른들이 만들고 있어서 제작과 공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이장인 김정교씨의 답변이다. 또한, 바소고리 지게와 짚신, 머리에 이는 큰소쿠리를 판운리 마을청년회에 무상제공 하겠다고 한다.
미다리에서 관광농원(http://www.boboscot.com)을 운영하고 있는 박재현씨(현재 서일대학교 산업시스템경영학과 교수 공학박사,판운리 청년회원)는 한복에 짚신을 신고, 바소고리 지게를 지고 섶다리를 건너가서 담배한대 피운 후 다시 건너오는 연출을 매주 토,일요일 2회씩(낮12시,오후2시) 하기로 하였다.
| | | | 초가집 지붕에 사용될 이엉을 엮고있는 판운리 마을어른들 | | | | |
| | | | 섶다리 건너편의 초가삼칸집,내일이면 화장실까지 이엉지붕을 얹게된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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