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고향 소망들

진흙탕 주천강,휴가객 여러분 죄송합니다

心 鄕 2004. 8. 6. 17:52
무더운 더위를 피해 강원도를 ,그것도 영월 주천강을 찾아와 귀한 휴가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분들께 이고장 주민의 한사람으로서 어떻게 사과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요사이 하루 이틀도 아니고 계속해서 시뻘건 진흙탕 물이 주천강에 흘러 내리고 있으니...강을 찾은분들 얼마나 황당하겠습니까......
어디에서 폭우라도 쏟아진 것일까?...그렇다면 물이 늘어 났어야 하는데(수량,수위), 그렇지도 않고..계속 흙탕물이니 이후에 맑은 물이 흘러 내려온다 해도 강바닥은 진흙뻘로 뒤덮여 있게 마련인데..........
그러니 물속에 들어 갈수 도 없고...우째 이런일이 있단밀인가.............
 
반면에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모든분들이 집으로 가시지 말고,법흥천,운학천,두산천,엄둔천 은 아무리 많은 비가 와도 흙탕물은 안 흐르니 그리로 자리를 옮겨서 모처럼의 휴가를 즐겁게 보내시기를 바라는 마음 입니다.
진흙탕물이 연달아 5일째인 주천강(영월군 수주면 무릉1교,원목집 옆에서)

강 건너편 원목집에는 많은 휴가객이 있으나 물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내일부터 2일간 수주면계곡축제가 열릴 장소인 상우농장앞 법흥천,상대적으로 깨끗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천강변에 계시는 분들께 이곳 법흥천이나 운학,엄둔,두산천변으로 가시면 맑은물에서 휴가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