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고향 소망들

마을명칭 법정피소 가능성 제기,오광진씨[2004.7.8]

心 鄕 2004. 7. 24. 16:18
마을명칭 법정피소 가능성 제기한 소설가 오광진씨

긴급운영회의 개최, 구체적인 설명 청취!

 

영월술익는마을 명칭이 상표등록법 위반혐의로 피소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소설가 오광진씨는 자유게시판 기고문에서,

'술익는마을'이라는 명칭은 이미 주류회사가

특허등록을 필한 것이어서 더이상 활용하는 것은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면서,

마을 고유의 상징성이 있는 명칭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덧붙이고,

그동안 구체적으로 검토한 내용을 상세하게 올렸다.

 

이에 따라 마을 운영위원회와 주천면은

오늘 오후 오광진씨를 초청하여 긴급회의를 개최,

 구체적인 설명을 청취하였다.

 

회의 후, 마을 운영위원회는 명칭 변경에 대한 찬성과 반대를 묻는 설문서를 공지사항에 올리면서 주민의 많은 참여를 바라고 있다.

 

이와 관련, 인터뷰에 응한 오광진씨는

"문제점이 발견 되었을때 바로 시정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다" 라면서

"우리고장을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를 하루라도 빨리 확정해,

법으로 보호 받을 수 있어야만, 정보화마을이 지향하는 주민소득과 직결된 전자상거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 180개 마을마다 대표성과 특색을 띤 명칭을 사용하고 있으며,

전국 마을의 상표 및 특허등록은 행정자치부에서 일괄 처리해야 할 것으로 요청되고 있다.

강원 영월 술익는마을
작성일 : 2004.07.08 22:0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