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천강 자연환경오염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제2차 주천면 번영회 대책회의가 8월17일 오후 주천면회의실에서 있었다. 저녁 7시 30분부터 시작한 3시간여 동안의 마라톤 회의에서, 김광수 주천면 번영회장은 "8월13일 영월군청으로부터 주천강 오염방지를 위한 그 동안의 경과를 설명 들었으며, 번영회는 서삼면 주민에게 주천강 환경오염 해결을 위한 서명에 동참해 줄 것을 바라는 호소문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어진 집중토론에서는 - 8월20일 자생단체와 원로분들을 초청하여 주민전체회의를 개최하며, - 주천강환경오염 피해보상요구와 강을 되살리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여 서삼면 주민의 서명을 받아 관계요로 제출하며, - 8월18일 번영회 회장단은 제3차 주천강 환경오염 실태조사를 하기로 결정 하였다. 8월16일 밤에 내린 적은 비에도 주천강은 또다시 진흙뻘물이 흘러내리고 있어 지역주민과 상인들은 주천다리 위에 모두 모여 앞으로 수년 동안 계속될 주천강 황토물 때문에 생활대책을 다시 세워야 되겠다고 하면서도 뾰족한 대안이 없어 큰 걱정들을 하고 있다. 한편 강원도 영월군, 횡성군, 원주지방환경청은 횡성 둔내에서 공사중인 현대성우 골프장 현장에 대하여 진흙탕물 유출방지를 위한 침전지를 보강하고 제발 방지를 위한 행정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었으나,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황토물이 흐르고 있다. 지금이라도 골프장 건설공사를 중지하고, 벗겨진 표층을 긴급 복구하는 것이 더 이상의 주천강 자연환경오염과 하류지역 주민에게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환경전문가는 귀띔해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