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고유의 상징성 이미지 부착 바람
영월군이 명품도시를 지향하면서 9개 읍, 면별 도시미관 개선과 마을별 특화사업을 시행하여 농촌의 풍경과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아름다운 마을로 변화되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버스정류장 시설물로 산뜻한 디자인으로 편안한 휴게공간을 겸하고 있다. 하지만 내부에 설치되어 있는 상징그림은 마을의 역사나 전통 문화 또는 대표적인 이미지가 아닌점이 아쉽다.
주천면 도천리 버스정류장의 경우, 마을의 고유 명칭이 밧도내이며 영월군 명품 농산물 주력 생산품인 고추의 주산단지이자 오리농쌀 생산단지이기도 하지만 서면 옹정리의 한반도 지형 그림이 부착되어 있다.
영월군 북면 덕상리 덕전마을 버스 정류장은 덕상2리가 2005년부터 새농촌건설운동을 추진하면서 건강마을로 지향목표를 정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혁신적인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마을로 이곳 또한 마을의 상징성을 표현하는 이미지가 아닌 한반도 지형이 부착되어 있다.
마을의 버스정류장은 마을을 대표하는 홍보공간으로 마을만의 고유 상징성과 대표성이 있는 이미지를 전달할 때 주민의 자부심이 생기게 된다.
그러나 소속마을의 상징물이 없는 버스정류장은 주민이 지켜주고 가꾸고 사랑해줄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사업시행 과정에서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 못 한 부분이 이러한 결과를 만든 것이라 보고, 이 점은 개선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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