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의 3대강을 잊지말자 ,인구 논리에 현실의 벽은 너무 높아
2007.8.22 오후 2시 영월군청 상황실에서는 영월을 대표하는 분야별 사회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였다.
의제는 영월 동강의 오염 주범인 도암댐 해체를 어떻게 하면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로, 그동안 강원도가 중앙부처와 협의한 도암댐 관련 현황과 앞으로의 중앙정부 방침/입장 등에 대한 현황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결론은 도암댐 해체만이 동강의 옛 모습을 되찾을 수 있으나 해체방법이 없기 때문에 쟁점.
이는, 합법적으로 관계절차를 진행하여 해체되어야하나 정부에서는 당면 과제와 논리전개에 동강과 함께 살아가는 국민들에게는 도저히 이길 수 없다는게 학술적인 방법은 물론 대응 논리에서도 밀리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재이다.
그것은 대한민국 전체의 인구 48%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다는 통계 숫자로서 정부 측에서는 표면적으로 나타내지는 않고 있으나 가장 큰 걸림돌은 여름철 장마와 태풍이 왔을 때 수도권을 수해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댐에서 다량의 물을 가두어 충분한 시간차를 두고 하류로 흐르게 하는 것이 최선의 수방대책인 것이 현실적인 난제이다.
인구의 48%, 즉 다수의 논리와 요구 그리고 묵시적인 동참과 동의에 따라서 강원도내 여러곳에는 댐이 설치되어 있고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대형 댐을 건설하려고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암댐도 현실 논리로서는 도저히 해체될 가능성이 전혀 없기 때문에 폭파하는 방법뿐이어서 여기에 동강변에 살고 있는 모두의 고민이 있다.
한가지 덧붙여서 하고 싶은 말은, 영월군청과 영월읍민 그리고 사회단체장들은 영월의 3대강을 항상 인식하고 잊지말아달라는 부탁이 있다.
영월군 수주면과 주천면, 그리고 서면,남면 등 4개면 존재의 가치를 담고 있는 주천강과 판운강(평창강)이 서면 한반도 지형에서 합류하여 서강을 이루고, 조선 6대 단종대왕의 한을 품고 있는 청령포로 흐르는바, 동강과 함께 매우 중요한 삶의 터전을 애써 모른척하는 양상에 실망이 앞서고 있는 것이 거주민들의 솔직한 심정일 것이다. 동강의 오염주범이 도암댐 이듯이 주천강의 오염 주범은 바로 안흥댐인 것이다. 영월 3대강 줄기에 있는 모든 오염원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영월군민 모두의 이름으로 해체투쟁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영월의 3대강을 가로막고 있는 댐 해체가 인된다면 폭파라도 해야 하는 절박한 시기에 다가 와 있다.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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