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기고문

영월 북면 덕상리^^주민들의 노력에 감탄 뿐

心 鄕 2007. 10. 29. 12:19

북면 덕상2리는 영월에서 주천쪽으로 오다가 배일치 터널을 지나면서

바로 우측 고라데이로 들어서면 덕전마을이라는 곳

 

3년전부터 잘살아 보겠다고 100명도 안되는 마을주민들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마을 경관을 새롭게 가꾸고

마을 고유 전례전통 무형의 자원을 찾아내고 개발하여 이 시대와 걸음을 같이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더니 드디어 강원도 정책사업인 새농어촌건설운동 우수마을에 선정 되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마을이라고 한마디로 표현해도 지나침이 없는,

변변한 논도 없고 특별한 작물재배도 없었고,

 타 고장에는 없는 어떤 천연자원도 없는 마을인데도,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 오지마을 농촌에서 대표적인 모델마을로 주목받게 되었다.
 

강원도로부터 사업비로 5억원의 시상금을 지원 받게 된 것

앞으로 마을이 해야할 일은 5억원을 자본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면 마을주민 모두가 함께 잘 살수 있을까 ?

도시와 농촌 오지마을이 고르게 잘사는 연결고리는 무었일까?

도시민이 부러워서 찾아오고 노후에 정착하고 싶은 마을로 거듭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더욱 더 미궁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원인이 되는 것 인지도 모른다

새농어촌 건설운동 시상금 사업비 투자와 관련 지나온 과정을 본다면

마을에 갑자기 거금이 생기니 분란이 일어나고

공동번영에 필요한 아이디어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도 인적자원이 부족할 터인데

엉뚱한 방향으로 터져나가 이웃간에 반목이 생기고

불필요한 곳에 지출되어

자금이 고갈된 이후에서야 마을 주민 모두가 뒤늦게 후회하는 일들이 많았다. 

 

하면 된다!

욕심없이 살아왔고 남에게 어떻게 하든지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는 

아름다운 마음씨를 겸비한 분들이 마을을 지켜왔기에  무한의 가능성은 있다.

이제 남아있는 일은 그 무한의 가능성인 잠재능력을 활짝 펼치면 된다

 

영월군 북면 덕상마을의 발전을 기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