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공간 활용으로 고장의 이미지향상과 지식함양에 기여
이에 걸맞는 시설확충도 필요
영월군립 제1호로 주천면사무소 구내에 건립되어 운영되고 있는 주천도서관이, 단순한 도서관 기능과 지역주민의 문화공간을 초월하여 국내 저명인사들의 강연회와 문학작품 전시회, 토론회가 개최되고, 지역의 공통 현안발생시 해결책마련을 위한 긴급회의 등을 개최하면서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2006년 3월 7일 1만 1천권의 도서류로 개관한 주천도서관은 3월7일 도서관 개관기념 영월문협 시화전시회를 시작으로, 2007년 1월 27일부터 4월 21일까지 영월성공스쿨 참! 부자 마인드, 참! 부자지역 만들기 강의가 영월군 주최 정엔서 건설팅(서윤정 박사)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2006년 11월 10일 영월군의회 시멘트사 환경피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승춘배 의원)의 지역주민 의견청취 및 간담회가, 2007년 8월 6일 주천면 용석리 석산개발과 관련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열렸고, 2007년 10월 20일 주천고택 조견당(대표 김주태)의 ‘주천 미래강좌’ 프로그램으로 이언오 박사(삼성경제연구소 전무)의 ‘한국국민 도덕성 회복을 위한 제안, 도덕운동’의 강의 등, 지식을 충전해 주는 강연회가 정기적으로 열리고, 영월군민 모두 부자가 되어야 한다는 개념아래 부자가 되는 방법까지 알려주는 장기간에 걸친 강연회가 열렸고, 굵직한 현안들을 해결하고자 머리를 맞대고 격의 없는 토론과 대화 장으로,
이장협의회는 매월정기회의를 이곳에서 개최하여 주천면장은 도·군·면의 정책방향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행정을 설명하여 협력과 협조·이해의 폭을 넓히고, 이장들은 주민의 여망과 현실적인 애로사항을 발표해 바람직한 해결책을 요구하고 마련하는 소중한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도서관에 필요한 책을 선물하는 분들도 있다
2006년 3월 15일에 영월군 주천면 신일2리 나래실에 거주하고 있는 이경구씨(전 한국국제협력단 연구위원과 훈련센터 소장)가 5권의 신간도서를, 2006년 3월 16일 아세아자원개발에서 142권을, 2007년 4월 21일 서윤정 박사(정엔서 컨설팅 대표)가 120권을 기증하였다.
영월군이 고정 배치한 인원이라고 해야 단순한 도서류 분류와 시설유지관리에 필요한 여성분 2명으로 자신들의 기본적인 업무를 초월하여 도서관을 즐겨 찾는 아이들과 주민의 욕구, 그리고 수준 높은 강연회 등의 뒷바라지 활동에 비추어 볼 때, 관리자 자신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오늘의 사랑받는 도서관으로 자리 잡는데 많은 일을 해내고 있다.
이처럼 지역주민은 물론 외부 인사들까지 찾아와 이용하고 있는 주천도서관은 앞으로 남아 있는 과제들도 많이 있다. 도심권이나 학교에 있는 도서관처럼 숨 한번 크게 쉴 수 없을 정도의 정숙을 요구하는, 도시에서처럼 무게 잡는 곳이 아닌, 일반적인 통례를 벗어나 생동감 있고 활기찬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행정관청의 망설임과 주저함이 없었으면 한다.
그 첫번째가
영월군립도서관 운영 및 관리조례 제 1871호로 2006년 3월 10일 제정되고, 관리조례 시행규칙 제 897호로 2006년 3월 26일 제정되어 지역 내의 문화계, 교육계 전문 인사 및 도서관이용자 중에서 5인 이상 10인 이내로 군수가 위촉하는 사람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역문화사업 및 평생교육의 지원에 관한 사항을 진행토록 되어 있으나, 이 규정에 의한 행정절차도 2007년 11월 3일 현재까지 이행되지 않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인품을 겸비한 인물을 위촉하여 자신들의 경륜과 노하우, 그리고 능력을 마음껏 펼치도록 멍석을 깔아주고, 역사·문화·예술의 산실로서 주천이라는 마을과 영월이라는 고장을 초월하여 국내에서 가장 바람직한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한다면, 이는 곧 마음과 현실의 부를 저축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기초가 될 것이다.
두 번째로는 시설확충이다.
- 인터넷 홈페이지 구축
모든 정보·자료·홍보는 인터넷을 통한 접속에 의하여 현실참여가 이뤄지고 있는바 홈페이지 구축과 운용이 시급하다.
이는 기존 구축되어 있는 영월 술빛고을 정보화마을(http://wine.invil.org)홈에서 만들면 다목적인 효과가 있다
- 강의실 강단설치
주제발표와 강연을 하고 있는 분에게는 연단이 있어야 한다. 강사는 청중을 볼 때 시선을 약간 아래로 볼 수 있어야 하고, 약 20cm 높이에 목재로 만들어진 강단이 있어야 한다. 딱딱한 시멘트바닥에서는 금방 피로감이 오기 때문이다. 반면에 목재 강단은 탄력이 있어 무게의 반동을 받아주기 때문에 서너 시간씩 강의를 해도 피로를 적게 느끼기 때문이다.
-시선집중 벽체에 목재마감
강의실 전면의 벽체가 현재 시멘트에 페인팅으로 마감되어 있어 프로그램 진행이 있을 때마다 주제를 알리는 현수막 계시에서 어려움이 있다. 이를 목재바탕에 시선집중에 도움이 되는 색상으로 마감한다면 프로그램마다 강사와의 눈 맞춤으로 강의 품질 향상과 필요한 홍보물·현수막 등의 계시를 손쉽게 할 수 있다.
-작품 전시용 고리 줄과 조명시설 설치
미술작품 전시회, 시화작품 전시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만들어 지고 창작되는 작품을 전시할 시설물 구비가 필요하다. 이는 영월여성회관 전시실이나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 구비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 영상물 상영에 따른 햇빛차단 2중 커튼 설치
모든 강의와 프로그램진행에서는 파워포인트나 CD로 진행되기에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햇빛차단 커튼설치가 필요
-DVD 자료 확보
자연, 역사, 공연, 문화, 예술, 학술 기록물 등 폭넓은 분야에서 제작된 DVD 자료가 확보되면 정기적인 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해 진다
이 모든 것을 위에서처럼 주장하는 이유는, 영월군립 제1호라는 상징성이 있는 주천도서관이 활용되면 될수록 수준 높은 주민의 지식과 능력겸비의 바탕이 되며, 나아가서 문화와 예술을 꽃피우는 마을, 살기 좋은 고장으로 변화되는데 크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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