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기고문

음악 저작권법에 대한 나의 생각

心 鄕 2005. 1. 17. 16:47


결론부터 이야기 한다면,

음악인과 연주단이 현제보다 더 어려운 공경에 빠지게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깊은 우려가 되고있다.

 

1월16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관련 법조문에 의하면, 대금을 지불하고 사용하여야 하며,

대금을 지불했다고 해도 단 혼자서만 듣고 말아야지 그것을 유포를 하거나

홈페이지,블러그 등에 올려 타인이 퍼갈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어도 안되게 되어 있다.

 

프로 음악인과 연주단의 입장에서 본다면

자신들의 노력과 많은 비용을 투자하여 완성된 음악이,

투자금 회수는 물론, 수입이 없는 인터넷상에서 활용되어

실망감과 허탈감,경제적 손실 등..당장이라도 음악을 그만두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그것은 한쪽의 단면만 생각한 측면이 있다고 보여진다.

이 음악 저작권법이 시행됨으로 인해,

자신들의 노력으로 홍보를 해야하며, 국민에게 알려 자신의 음악을 구입하도록 하여야 한다.

현제까지는 노래나 연주를 발표하면 음악 애호가들이 인터넷을 이용하여

자신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소개하고, 같이 듣고, 음악인 동호회가 생기고, 펜카페가 결성되고,

후원회가 결성되고 했었다.

 

음악인들이 요구한것도 아닌,

순수하게 음악이나 사람이 좋아서 스스로들 단체를 만들었고 자연스러운 홍보가 되었었다.

그 결과로 음악인이 어디에서 공연을 하든 찾아가게 되었고 그 사랑을 바탕으로

공인의 반열에 들어서게 되었었다.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음악인들 스스로 묶어버린 쇄사슬을 스스로 벗어버려야 한다고 본다.

 

이로 인한 부작용으로는 일반인들이야 그 음악을 안듣고 유포를 안하면 된다.

그러나, 음악을 좋아하는 아마츄어집단은 스스로가 가수가 되고 연주단이 될것이다.

아마츄어집단이 만든 음악이 앞으로는 인터넷을 점유하게 될것이며,

프로음악인은 설 자리가 없게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과연 누구를 위한 법이 될것이가?

음악인들이 따로 없게되고 대중의 우상도 없게되며,

프로개념과 전문직업 음악인은 없어지게 될것으로 보고있다.

결국은 음악인에게는 득이없는 법이되며,

일반인에게는 득이되는 법으로 뒤바뀌게 될것으로 보이기에.

 

지금의 심정이 좀 답답하다..

당장 음악없는 글은 나의 마음을 전달하는데 먼가 빠진듯한 부족함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