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고향 나눔사랑

할머니 한글교실 2주차 시작~

心 鄕 2005. 1. 18. 09:43

할머니 한글교실이 일주일이 지났어요.

마을 홈페이지에서(http://www.docheon.com/index.html) 진행된 과정을 간략하게 알 수는 있었지만..

어디까지 진행되었을까...? ..

 

매일 저녁 7시에 시작하기에 6시50분경에 도착 했는데 한~참 수업 중`

공부에 재미를 붙여 6시30분에 다 나오셔서 일찍 시작하게 되었다는 설명 이었어요

 

지난 일주일 동안 가나다라마바사는 다 배웠고 오늘부터는 단어공부를 시작!

따라쓰기 교재에, 글자가 점선으로 되어있는 해,달, 별,바다를 따라쓰기 했어요.

 

글씨야 잘 안될 수 밖에요~~

 

선생님은 앞에서 "해와달 바다를 입으로 말을하면서 쓰셔야 됩니다!" 이야기를 해도

바다를 쓸때는 "바"를 밑에 있는 빈칸5개에 주~욱 써넎고, 그다음 "다"를 쭉 내리적고~~^^

 

그러다 선생님 이야기가 떠 올랐는지

지우게로 지우고는 다시 '바다'를 말하면서 천천히 쓰고~~

공부를 도와주러 나오신 주부님이 옆에서 지도를 해 주시고 계셨습니다

 

공부가 끝난 후 종이가방에 공책과 연필을 넣고는 모든분들이 한꺼번에 하시는 말씀이

"오늘 고생했어요~!" ^^

 

밧도내마을 한글교실 2주차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