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술빛고을 운영평가 심사를 받고나서
구 행정자치부 현 행정안전부가 마련해준 정보화마을이 전국에는 500여 마을이 된다.
이 중에서 우수마을 평가 대상으로 304개 마을에서 46개 마을로,
46개 마을애서 27개 마을로 선정하는 심사가 3월 6일 오후3시 영월 술빛고을 도서관 2층에서 있었다.
여기에서 최종단계인 27개 마을에 선정되면
대상 1개마을과 최우수 3개 마을, 우수 6개 마을, 장려 17개로 운영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상을 주기 위한 순위 결정을 위한 현장 실사방문 이었다.
술빛고을 최대의 일로서 군청과 관계 직원들에게도 엄청나게 중요한 일이었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는 다른 고장에 없는 그 어떤 무형의 자원을 찾아내고
지난 역사를 바탕으로 현재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위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원 되찾기 차원의
숨겨진 그 무엇을 찾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러한 분야에서 핵심적으로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매체가 바로 정보화마을이다.
정보화마을 구성원은
조상 대대로 이 땅을 지켜온 원주민들로서 대한민국내 그 누구보다도 고장의 역사와 전통,
사람과 사람사이 애환과 갈등, 논과 밭, 산과 들에 대한 지형과 이름
그리고 그곳에 뿌리내린 천연자원 하나하나 그 어느 것 하나 모름이 없이 상세하게 알고 있으며
마을길은 눈을 감고도 걸어갈 수 있는 잠재능력을 갖고 있다.
타인은 절대로 따라올 수 없는 마을의 최대 장점이며 능력이다.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 이 길을 걸어가는데 눈을 감고도 갈 수 있다는 점은
구석구석 무엇이 있으며 돌뿌리는 어떻게 돋아나 있고
어디쯤에는 어떤 지형물이 있다는 점을 모두 알고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단지 이것을 그 어떤 무형의 개체를 눈에 보이는 현실 형상으로 구체화 시켜 마을 주민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즉 부자가 될 수 있도록 엮어 내느냐에 달려 있다.
그러한 역할을 해야 할 바탕이 바로 술빛고을이며 전국의 정보화마을이다.
술빛고을 정보화마을의 존재적 가치를 매우 중요시하기에
군수가 참석하고 의회 의장과 부의장 그리고 관계 공무원, 운영위원, 주민, 모두가 참석하여
심사단의 질문과 답변 그리고 미래 희망을 확실하게 전달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는 것이다.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강원도와 중앙정부의 예산지원은 옛날처럼 정액제로 1년에 얼마씩 내려 보내주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하겠다 라는 결론을 제출하면 중앙정부와 강원도에서 심사하여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요구하는 금액보다도 더 보태어주는 현재의 정부운영 방침이다.
때문에 군수가 나서고 의회의장이 나서고 하는 것이다.
바로 술빛고을 심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 사업비 상금을 확보하기 때문에 중요하게 여기는 영월군정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언론사 보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이지만
군수라 해서, 의장이라 해서, 높은 직위를 의식하고 심사현장에는 참석도 안하다가
실사를 마치면 마지막으로 자신들의 권위를 대변하는 군수실이나 의장실로 불러서
차나 한잔 대접하는게 통상이었지만,
매우 바람직하게도 박선규 영월군수와 지창희 군의회의장
그리고 정옥진 군의회부의장, 김연묵 주천면장은 모든 일정을 뒤로 미루고
직위를 떠나서 주민과 같은 위치 같은 입장에서 심사단의 실사를 받았다는 점를 높이 평가하며,
주민과 함께하면서 현안을 공유해야 만이 올바른 행정집행을 할 수 있다는 인식에 박수와 감사를 표한다.
전국 정보화마을이 개별마을마다 잠재되고 숨겨져 있는 그 어떤 것을 오늘에 되찾아
마을별로 잘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면,
그리고 이것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하는 정보화마을과 행정안전부에 집결되면 바로 대한민국이 부자 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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