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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이야기가 있어 걷고 싶은 거리 조성

心 鄕 2008. 3. 13. 18:33

지붕없는 미술관, 정겨운 골목길로 변화


영월군이 지붕없는 미술관으로 ‘이야기가 있어 걷고싶은 거리조성’을 시작한 이후,

지난 1960년에서 70년대에 영월의 대표 먹거리 촌으로 번성 하였던

영월초등학교 옆 요리골목길이 정겨운 모습으로 새롭게 변화하면서,

주민들로부터 환영과 함께 이 길목을 오고가는 이들이 길거리 벽화를 배경으로 카메라에 담는 등

명소로 자리 메김 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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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도시 건설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고자

2007년 7월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전에서 당선된 제안을 바탕으로,

1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공공 디자인을 접목한 그림그리기가 시작되어 3월말에는 마무리가 된다.

 

‘기억으로 그려내는 미래‘라는 별칭을 받고 있는 벽화는,

과거 - 현재 - 미래로 이어지는 시간적 이미지를,

미래의 희망으로 이어지게 하는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과거를 그려내는 작업으로는 생존하고 있는 광부의 얼굴을 그려 아득한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현재의 모습으로는 요리골목에 살고 있는 할머니의 모습을 표현 하였고,

 미래와 희망으로는, 골목길을 뛰어다니면서 지키고 있는 아이들의 발랄한 모습을 그려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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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안도현 시인의「너에게 묻는다」시비는 시인의 친필로 제작하여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너에게 묻는다

         -안 도현 -

 

너에게 묻는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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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서부시장 종합상가 건물에는 영월을 배경으로 잔잔한 감동을 주었던

영화 “라디오 스타”의 주인공인 안성기씨가

“아름다운 영월의 자연을 잘 살리고 훈훈한 이미지를 오래 간직하고 싶다”면서

적극 동의하여 밝고 환한 기분 좋은 미소가 담긴 벽화가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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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도시개발과장은

 “이야기가 있어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은 주민들 가까이에서 추진하여

직접 보고 느끼면서 따뜻한 도시를 함께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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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고싶은 길거리에서 만난 이태영 도시개발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