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비용절감과 작업시간 단축으로 여유를 찾을 수 있어
영월군 농기계은행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영농비용절감과 함께 작업시간 단축으로 쉬어가는 여유로움까지 생겨 ‘농기계효자’라는 별칭까지 얻으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농사를 지으려도 사람이 없어 작물을 재배하지 못하고, 크지도 않은 농토에 수백만원에서 천만원이상 소요되는 농업기계 구입에는 년간 사용일수 대비 이용효율이 떨어져 농기계은행이 준비하고 있는 기계류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07년 초에 문을 연 농기계은행 장비류 임대는, 당해 연도에 547회나 이용되고, 금년에는 6월 현재 537회에 이르고 있어 연말경에는 1,000회를 훨씬 넘을 것 보인다.
영월군 서면 신천3리에서 8천여 평방미터의 논농사를 짓고 있는 김용부 씨는 “모를 심을 때 50여만원이 들었으나 올해는 보행이앙기를 빌렸더니 3만원의 이용요금과 기름 값으로 2만이 들어, 모두 5만원으로 모내기 작업을 할 수 있었다”면서 “논에까지 같다 주어 아주 편하다”고 말했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부족한 기계류 구입과 보관창고 신축을 위해 금년에 국비 5억원· 강원도비 1억5천만원· 영월군비 3억 5천만원 등 10억원으로 150여대의 농작업기를 구입하여 다양한 영농용도에 맞춤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군비 2억원으로 조사료 생산 장비인 ‘랩피복기’와 ‘결속기’를 구입하여 임대해 주고 있다.
정일봉 기술진흥과장은 “철저한 정비와 관리로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전화 370-2277번으로 이용신청 하시면 논과 밭에까지 운반까지 해드린다”면서, 많은 이용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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