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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주천 술빛고을 정보화마을,슬로우시티로 가자!

心 鄕 2008. 12. 20. 18:45

미래강좌 제20강에서 최명환 박사 강론


주천 술빛고을 미래강좌 제20강이 주천도서관 2층에서 12월20일 오전 11시 지역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초빙강사인 최명환 박사(한국외대 교수`글로벌문화콘텐츠R&D센터 연구원)는,  ‘주천 가꾸기의 필요성과 방향’이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전라남도 완도`담양`장흥`신안 등 4개마을에서 지난 2007년도에 시작된 ‘슬로우 시티’에 대한 효과를 설명하면서, ‘주천도 슬로우 시티로 가자!’를 강론의 요지로 설명하여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슬로우 시티는 ‘느리게 사는 마을‘로, 뒤돌아 볼 사이도 없이 변화되는 도시화를 한 단계 느리게 가는 방법으로, 현대문명의 이용을 최소화하여 자연환경과 사람이 함께 사는 길이 무엇인가를 찾아내고, 지역고유의 정체성을 확립하여 고장만의 특성이 있는 마을조성을 의미하는 뜻으로, 경쟁력을 갖춘 마을이 되려면 ’주천은 주천만의 문화와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주천다운 삶의 방법이 세계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가 된다‘는 요지이다.

 

최 박사는 또한 “각종 행사와 축제의 초점이 관광객유치에 맞추어져 있으나 지역주민을 우선하여 주민에게 감동을 주는 테마로 구성된다면 주민스스로가 자연스럽게 앞장서서 관광객에게 설명하고 초대하여 성공하는 축제행사가 될 것으로 본다“면서, ”주천은 아마도 세계 유일의 호랑이 무덤이 있으며, 주천강과 주천 지명의 근원인 술샘을 주제로 전설 속에 옛 이야기가 담겨있는 마을로 오늘날에 재해석되는 태마마을로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매월 3째주 토요일 오전 11시 주천도서관에서 개최되는 미래강좌는 미래촌의 신은숙(세명대 외래교수`문인화가)씨가 주관하는 사회교양 지식향상 프로그램으로 횟수를 거듭할수록 강의를 듣는 주민이 많아지고 있다. 제21강의는 2009년 1월 1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