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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시멘트공장주변 환경피해 궐기대회예정

心 鄕 2009. 6. 23. 19:58

 


6월22일 성명서 발표, 박선규 군수는 환경부 방문 해결요청
 

영월군 서면 신천리와 쌍용리 시멘트공장 주변지역 주민환경피해대책위원회가 6월26일 오전 9시 쌍용복지회관 앞에서 총 궐기대회를 개최키로 결정한 가운데 정부를 향한 성명서가 6월22일 발표되었다.(아래 성명서 전문게제)

 

김원태`이홍기 공동협의회장은 성명서에서 "특별법제정과 이주대책 등 여섯 가지를 요구하면서 살아가는 삶의 정도를 넘어 생명까지 위협하는 현재를 직시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서 박선규 영월군수를 만난 김`이 공동협의회장은  "하루빨리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 하였다.

 

한편, 박선규 영월군수는 6월23일 환경부를 방문하여 오종극 환경보건정책관에게 시멘트공장주변 주민 건강검진 결과에 대한 지역의 여론을 전달하면서 특별법제정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질환자에 대한 치료 대책과 조속한 문제해결을 위해 환경부, 지자체, 시멘트사업체의 역할분담을 설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 군수는 “현안해결을 위해 주민의 바람을 강원도청과 정부에 전달하고, 군에서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성명서

서면`쌍용 주민공동대책협의회 회원 및 서면 주민들은 환경부의 안이하고 무지한 탁상행정으로 말미암아 시멘트공장들의 무분별하고 무차별적인 사업 폐기물, 폐타이어 및 슬러지 소각에 따라 각종 유해 중금속과 가스, 비산먼지, 분진 등에 노출됨으로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삶과 생활환경이 날로 피폐해지는 정도를 넘어 이제는 주민들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작금의 상황을 직시하고 정부에 주민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하여 다음의 조치들을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우리 주민들의 요구가 받아들여 질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임을 천명한다.

 

다음

첫째: 정부는 시멘트공장 주변 주민들을 위한 특별법제정 즉각 추진하라

둘째: 정부는 시멘트공장 주변 주민들을 위한 건강특구 당장 지정하라

셋째: 정부는 시멘트공장 주변 주민 질환자들을 위한 치료 및 보상대책 당장 시행하라

넷째: 정부는 시멘트공장 주변주민 이주대책을 마련하라

다섯째: 정부는 안전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폐기물 소각 전면 중단시켜라

여섯째: 정부는 지금까지 입은 주민들의 정신적, 육체적, 물질적 피해 전액 보상하라

2009년 6월 22일

서면`쌍용 주민 공동대책 협의회 공동협의회장 김원태`이홍기


김원식 기자(dw-carpos@invil.org) 강원 영월 술빛고을
 기사 작성일 : 2009.06.23 17:5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