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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소설 ‘안해’ 연극공연

心 鄕 2009. 7. 10. 11:19

7월11일 오후2시, 주천초교 솔빛관에서 
 

김유정 원작소설을 연극으로 각색한 ‘안해’가 7월11일 오후 2시 주천초교 솔빛관(다목적 실내체육관)에서 공연된다. 

 

‘사계절 문화 나눔, 문화에 길이 있다’ 는 대 주제 아래, 문화체육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농림수산식품부`한국사회복지협의회 공동주최로 기획재정복권위원회가 후원하며, 김정훈 씨의 각색과 연출로 극단 ‘아트-3 Theatre’ 주관하는 무대이다.

 

연극 ‘안해’는, 1920년대의 시대적 배경으로, 어려웠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서민의 모습을 해학과 감동으로 표현하면서, 호소력 짙은 노래인 홍도야 울지마라, 정선아리랑, 강원도아리랑은 연극의 재미를 더해주게 된다.

 

출연진에는, 극중 덕순 역에 김경태 씨, 안해 역에 정은경 씨, 뭉태 역은 최원석`조민철 씨, 춘심 역에 이정민 씨, 영식 역에 양원석 씨 등이며,

진행에는 영상에 김영일씨, 사진 정은영 씨, 음향 정동찬 씨, 분장 이종미 씨, 의상 홍부향 씨 등이 맡고 있다.

 

유영목 주천면장은, “농촌지역을 찾아와 문화`예술 공연을 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모처럼의 귀한 자리에 많은 분들의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정 소설 속의 ‘안해’는, 가난하고 힘들었지만 순박했던 옛 시절의 모습이 가슴 따뜻하고 뭉클하게 느껴지는 작품으로, 연극을 통하여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잠시 멈추어 서서 뒤돌아보는 시간의 여유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원식 기자(dw-carpos@invil.org) 강원 영월 술빛고을
 기사 작성일 : 2009.07.10 10:5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