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그냥

선돌

心 鄕 2009. 10. 28. 11:03

선돌 / 心鄕

 

떠나지 못하고
오래도록 서 있었다.

 

가슴조이며
내려다보는 마음이야
얼마나 아렸을까

 

떠나면
떠날 수 있으련만
미련이었겠지

 

어쩌면
그런대로
쪽배에 기댄 삶인 것을

         2009.10.28. 11:00

 

 

첨부파일 2009.10.27 06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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