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창

주민을 내려다 보는 관공서 건물들

心 鄕 2009. 12. 22. 10:41

연로하신 분들이 주천시내에서 걸어서 올라가야하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 통합보건소이다.

문제는 정기 버스노선이 없다

연로하신 분들의 특징은 다리에 힘이 없고 걷기가 매우 벅차다

농촌지역의 가장 큰 특징은 고벵이에 통증이 많다. 오랜 세월 농사일에 대한 후유증이기도 하다.

 

예전에는 주천시내에서 보건소 구간 정해진 시간대에 보건소 차량이 운행 되었었는데

어떤 연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운행이 없어졌다.

오늘도 할머니 할아버지 걸어서 올라가기 시작했다.

쉬다 가다 쉬다 가다...되돌아 올 때도 그렇게들 하시겠지.

 

처음부터 있어야 할 자리가 아니다.

누구이든 간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이용도가 높게 된다.

단지 토지매입 비용 안들이고/적게 들기 때문에 건립이 손쉬워 건립했다면

행정편안위주로 건립을 한 것이지 주민의 입장에서 검토하고 결론에 따른 건립은 아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주천 술샘박물관도 마찬가지다

주민은 돈이 얼마가 들든 관여할 바는 아니다

어디에 있느냐? 가장 편안한 장소에 건립되어 손쉽게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는 곳이면 만족한다.

장사가 가장 잘되는 장소는 한발 내려서는 장소/입구 이다.

한발 오르는 곳보다 내려디디는 곳이 편안하기 때문이다.

 

관공서 공공다중이용 행정시설물들의 특징은 전체를 내려다보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생각의 차이 이겠지만 소위 권위주의 상징물 일 수 도 있다

주민이 쉽게 다가설 수 있는 곳

내려다보며 가고 싶은 기다림이 있는 곳.

그곳에 가고 싶은 마음들이 생김을 행정집행자들은 알았으면 좋겠다.


생각의 차이 이겠지만 소위 권위주의 상징물 일 수 도 있다

주민이 쉽게 다가설 수 있는 곳

내려다보며 가고 싶은 기다림이 있는 곳.

그곳에 가고 싶은 마음들이 생김을 권한있는 분들이 알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