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 위기 우리의 저력을 보일때이다
[손병상 영월경찰서 경무과장 기고문]
서해상 해군천안함침몰로 온 나라가 어수선한 분위기속에 실종자구조, 수색작업에 전국민이 가슴 졸여 속이 타는 심정일 것이다.
북한개입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는 상태에 온갖 설이 난무한 상태에서 지난 27일 평택2함대 사령부에서의 무장한 병사가 실종자 가족들에게 소총을 겨누는 모습의 TV방영과 46명 모두 구조되길 애타게 기다리는 실종자 가족간의 불신 등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인양에서 원인규명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이럴 때 일수록 우리는 섣부른 결론 보다는 정부를 믿고 결과를 기다릴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지구촌 곳곳에서 폭탄테러로 수십명씩 사망하는 가운데 발생된 해군 초계함 침몰사건은 G20정상회의를 앞둔 시점이므로 한반도 안보에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 또한 아주 중요한 일이다.
원인 결과에 따라 북측 소행이라면 국내의 반북 여론이 극대화 되면서 북한에 대한 강경조치와 북핵6자 회담 중단 등으로 국가적 위기와 함께 결정적 국면을 받게 되므로 우리 모두가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질 필요가 있겠다.
최근 북측의 금강산관광 재계 요구와 북, DMZ취재,견학땐 인명피해,긴장감 조성등, 지금이 어쩌면 국가적 위기이다 정부와군,정치,경제,사회 각계를 비롯해 우리 모두 이해관계를 뛰어 넘어 우리나라 장래를 걱정하는 모습으로 국가적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우리 경찰도 한 치에 빈틈없는 민생치안 확립으로 국가적위기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 할것이다
- 2010.03.30. 영월경찰서 경무과장 경감 손 병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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