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 의 슬픔
홍봉남 2010.04.02 술빛고을홈
지나친 헛치레
그 속에서
배고픔에 허덕이는 사람이 있는 것을
논둑에서
홀로 벼를 지키는 허수아비는 안다
텅 빈 마음
그 속에도
배고픔에 울고 있는 아이에
울음이 들린다.
미안하네
난 그대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네
이렇게 서있는 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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