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소석 어른이시여 슬퍼마소서
영월군 중동면 직동리 김어수 시조시인 시비공원 현장입니다.
2008년 건립했던 시비는 잘못 제작되었다 하여 없던 일로 하고,
2009년 출향인사와 문학계의 인사들이 재정지원을 받아 시비를 만들고,
거대한 제막식까지 거행했던 시비
내노라 인품과 지성을 자랑하던 분들은 간 곳 없고
제자리에 오르지 못하고 커다란 쇠줄에 묶여
나를 세우라!!! 소리소리 지르면서
애원하는 듯한 모습
참으로 슬픈 현장입니다.
시비 뒷면에 이름세자 올리신 여러 선생님
지금 어디에 계시오니까?
촬영 : 2010년 6월 29일
'마음에 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맡겨놓곤 끝까지 믿는구먼!” (0) | 2010.08.01 |
---|---|
최종원 임!!!, 뭣이든 등 떠밀릴 때가 좋지요 (0) | 2010.07.29 |
중년의 가슴, 흔들리며 흔들리면서 (0) | 2010.06.28 |
중년의 가슴, 일상에 대하여 (0) | 2010.06.25 |
중년의 가슴, 언제나 처음처럼_ 죽향따라 천리길 담양에 가면 (0) | 2010.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