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그냥

풍등

心 鄕 2010. 8. 8. 18:24

 

 

 

풍등


무지개 풍지 둘러
아름으로 엮은 아픔
사리려는 촛불


떨림 그 하나로
꿈꾸는 사랑
홍색 빛 열기에 몸을 맡기고


바람이 알려주던 세상이야기
바람에게 말하려
훨훨 날기 시작했다.


          2010.08.08 오후 3:35. 5:59 心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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