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농업인의 남다른 농산물 홍보
사과와 포도를 생산하고 있는 영월의 농업인이 남다른 홍보를 하고 있어,
길을 지나면서 만나는 분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영월군 한반도면 광전2리에서 포도를 생산하고 있는 영서농원과 북면 문곡4리 석화농장으로,
영서농원은 자신의 자동차에 스티커를 붙여서 “하늘이 내린 살아 숨쉬는 맛! 영월동강 탑프루트 포도-영서농원”을,
석화농장은 마차 탄광문화촌으로 가는 큰길에 홍보안내 현수막을 게시하여
“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사과/포도 팝니다.” 라면서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어디 두 농가뿐이겠어요?
많은 분들이 영월이라는 땅을 가꾸고 지키면서 지난해 수확을 끝내고부터 다시 시작되는 영농은
지금의 열매를 맺기까지는 수없이 많은 돌봄과 가꿈이 있었기에,
농업인 분들 스스로가 자신있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상징적 표어이기도 합니다.
그 마음을 헤아려보는 아침입니다.
전국을 휘몰아쳤던 2개의 태풍에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는
사람과 사람의 애씀과 빨개진 얼굴로 바라보는 사과와 옹골옹골 서로 보듬는 송이송이,
그들처럼 누구에게든 맛있는 일을 하라고 말없는 말을 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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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 : 2012.09.12 13:32 김원식기자 (dw-carpos@invil.org">dw-carpos@invil.org) / 기자주소 http://reporter.news.invil.org/dw-carp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