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고향 소망들

주천강 환경오염, 때늦은 언론보도

心 鄕 2005. 4. 14. 22:42

이미 공사는 한 2주전에 다 끝이 났었고 오늘 현장에서는 건너편 제방뚝 길바닥에 관로메설공사를 하고 있었다.

뻐스는 서울에 다 갔는데 이제사 손 드는 모양세가 되어버린 언론사 보도...

 

시급하게 시정조치가 필요한 사안은 신속한 보도로

주민과 관청이 함께 알고 함께 해결할 수 있게 끔

조언과 충고와 도움을 주는 보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영월]상수도관 매설 흙탕물대책 외면( 사회면  2005-4-14 기사 )

 -영월군, 주천강 관통공사 `침전지' 없이 강행 흙탕물 오염…주민 반발

 

【寧越】영월군 주천면 주민들이 주천강을 관통하는 상수도관 매설공사로 환경오염을 초래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13일 주민들에 따르면 영월군이 주천면 주천리~신일리간 지름 200㎜ 규격의 상수도관 설치공사를 하며 상수도관 매설 구역의 물길을 가로막은채 양수기를 이용해 물을 하류로 퍼내고 있다.

 

 또 배관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콘크리트 타설을 하게 되면 콘크리트가 양생될 때까지 유입되는 강물과 시멘트 물이 혼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양수기로 계속 물을 퍼내야 하는 형편이다.

 

 주민들은 공사현장의 관계자들에게 침전지 설치를 건의했으나 “하천바닥 굴착과정에서 발생하는 흙탕물에 대한 처리대책은 공사시방서와 설계도면에 없기 때문에 침전조를 만들지 못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발주처가 강물을 가로지르는 공사에 대해 인식이 너무 부족했다는 이야기밖에 되지 않는다”며 “지난 해 여름 주천강 상류지역인 횡성의 성우리조트 공사장에서 유입된 흙탕물로 인한 피해를 벌써 잊었냐”고 비난했다.

 

 영월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제시한 방법대로 시행하도록 시공사에 조치했으며 앞으로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지도감독해 맑은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월초에 주천강 바닥을 건너는공사가 끝난 수도공사. 4월14일 10시 43분 촬영

4월초에 주천강바닥을 건너는공사가 끝난 수도공사. 4월14일 10시 43분 촬영

4월14일 10시 44분 촬영,강 건너편 제방뚝에서 공사중

주천강 건너편 제방둑에서 공사중.  4월14일 10시 43분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