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 인빌뉴스 기자 클럽 | |
방금, 또하나의 기사를 송고하였습니다. 나의 고장에서 격려해주고 박수 쳐 줄만한 내용들 이라면 이해당사자들의 열열한 찬사와 환영을 받겠지만..그렇지 못한 내용들이 다수 입니다.
기자는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가?.. 자문을 해보고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정보화마을 그리고 인빌뉴스는 마을에서 일어나는 좋은 이야기들만 기사로 올려줄것을 은연중 바라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기본적으로 인빌뉴스라는 매체를 만든 목적이 여기에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세상살이가 어디 이뿐 모습들만 보이겠습니까? 잘하는 일도 있고 못하는 일도 있고 비판 받아야 할 일도 있고 보편적 사회관습과 통념에 어긋나는 행정과 사회상에 대한 질책의 목소리를 기사로 출판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곱지않은 눈총이 되돌아 오는것은 당연한 보답이리라 생각됩니다. 어차피 기자라는 속성상 욕도먹고 칭찬도 듣고 하면서 어느덧 세월이 쌓이고 하다보면 모두가 바람직한 지역사회의 모습으로, 눈에 안보이게 서서히 발전을 하게되는 ..그러한 기대속에 오늘도 계속 기사는 쓰여지고 있습니다.
인빌뉴스의 기자라는 직책... 아무런 대가도 없고 신분 보장도 없습니다. 헹여 사회적 이슈에 대하여 생각을 달리하는 반대의 입장에서는 집중적인 항의와 언어폭력에 시달림을 당 할수도 있습니다. 바른 길 이라면, 정도라고 스스로 판단한 일에는 그래도 가야만 하는 길입니다.
뉴스는 고장을 거듭나게 할 수 있습니다 갑론 을박 뜨거운 쟁점의 한 가운데 서야만 가능한 일 입니다. 인빌뉴스의 가치와 중요성을 지금의 주민들은 아무도 모르는것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느구석에서든지 지난 일들에 대한 기사를 보게됩니다. 아~ 그때 그런일이 있었구나..
역사는 기록으로 말합니다 얼마나 진실에 가까운 내용으로 담느냐? 간혹 편향된 방향으로 기록될 수 도 있겠지만..그래도 기록은 되어야합니다 오늘의 대소사가 곧 수삼년 후에는 마을의 역사가 된다는 점 그것을 기록하는 당사자라는 점에 위로를 받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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