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기고문

영월군의 요상한 토론회

心 鄕 2005. 12. 8. 12:54

영월군청이 영월화력발전소 재건설관련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한다

 

굵직한 제목의 토론회는 영월지역경제에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중차대한 사안은 틀림이 없다

공청회를 한다는 행정관청이 12월7일 바로 어제, 군청 홈페이지에 공지사항으로 올려져 공개되고 있다

  토론회 날짜는 10일이니까 불과 3일전에 알려주는 것이다.

더군다나 참석인원은 참가를 희망하는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토론에 나서는 인사는

김신의 영월군수, 엄기영 군의회의장, 이광재 국회의원 이렇게 3명인데

사회자도 없고

격론을 펼쳐야 할 상대방이 한명도 없는 요상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한다.

 

토론회인가? 설명회인가?

내부적으로 확정된 사안을 추진하기위해 토론회라는 이름을 붙인 것인가?

 

 

寧越火力發電所 再建設 關聯 住民意見 收斂을 爲한 討論會 開催

 

 背  景

 

  ○ 영월화력3호기 건설과 관련하여 정부에서는 불가 입장을 밝힘에 따라

     영월화력발전소를 재건설해야만 된다는 입장과 화력발전소 대신 대안

       산업을 추진하자는 의견으로 양분되어 왔음.

  ○ 지역개발이 시급한 영월의 입장에서는 이 같은 문제가 조기 정리될

       필요가 있고, 지역출신 국회의원도 금년 중 매듭을 짓겠다고

       약속 하였음.

  ○ 지역의 바람직한 미래를 위해 어떤 산업이 추진되어야 할 것인가 를

      두고 주민들과 공개 토론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 하고 지역에 가장

      이익이 되는 대안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코자 함.

 

 行事槪要

 

    일    시 : 2005. 12. 10(토)  14:00 ~ 16:00

    장    소 : 영월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참석대상 : 영월군민( 참가를 희망하는 전주민 ) 

 

    주요내용

     -  그 동안의 추진경위 보고

     -  영월지역의 발전을 위한 대안

         발전소 재건설론의 검토

         대안산업 추진론의 검토

     -  종합토론

     ※ 사업관련부서 참여 보고(남부발전)

 

    토론주관

     -  이광재 국회의원/김신의 영월군수/ 엄기영 영월군의회 의장